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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특징

자유로운 도비. 2021. 3. 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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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특징

 

최근 주요 금융시장의 핵심 이슈들 중 하나는 당연 미국 국채 수익률일 것이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최근 1.7% 중반대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조정되는 모습을 통해 1.68%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Investing.com

 

 

본론으로 돌아와서, 해외 주요 경제매체나 국내 경제매체 등은 이러한 국채수익률을 언급함과 동시에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를 같이 언급하는 글이나 영상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보통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2년물 국채 수익률)의 차이로 나타낸다.

 

이러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경기 선행지수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된 다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미래 경기가 호전되어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미래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또는 특수한 이유 등(예를 들어 중앙은행에 의한...)으로 정책금리가 쉽게 오르지 못한다는 시장 참가자들의 판단이 있는 것이다.

 

특히,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역전되면 이를 "경기침체의 전조"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역전되면,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예대마진이 악화되는 상황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들은 기존 대출들을 회수하기 시작하며 동시에 신규대출 역시 그 규모(풀)가 줄어들게 된다.

 

결국 거시적인 규모로 보았을 때 기업에서는 투자영역이 위축되고, 이는 고용을 포함한 실물경제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출처:  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또 한 가지 특징으로는, 이 스프레드 값이 일정기간 마이너스(-) 영역에 있다가 다시 상승한 이후에 경기침체가 일어나며 주식시장에 타격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 스프레드 값이 "처음" 마이너스 영역에 들어간 날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경기 침체까지 평균 약 9개월이 걸렸다.

 

반대로 스프레드 값이 "마지막"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있었던 날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경기 침체까지 평균 4.25개월이 걸렸다. 

 

( 다만 위 차트 속 1998년 <주황색 박스>에서 볼 수 있듯이, 페이크 신호도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이 글은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절대 매수 및 매도를 권하는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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