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 Fear & Greed Index
시장의 상대적인 심리 강도를 확인하기 위해 참고하는 대표적인 지표들이 있다. (VIX지수), (Fear & Greed지수), (ARMS 지수)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2021.04.13 - [# 종합 금융/투자정보] - 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 ARMS Index
오늘은 이 중 Fear & Gread Index(공포탐욕지수)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Fear & Gread Index는 CNN Money가 개발하여 발표하고 있는 지수이다.
이 지수의 핵심은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너무 낙관적인 포지션인지 또는 너무 비관적인 포지션인지를 측정하여 현재 주식시장의 거시적인 투자 심리를 파악하는 데에 있다.
지수의 범위는 0(극단적 공포)에서 100(극단적 탐욕)까지로 설정되어있다.
0~49 : 공포를 나타낸다. (Fear)
50 : 중립을 나타낸다. (Neutral)
51~100 : 탐욕을 나타낸다. (Greed)
일반적으로 20 이하에서는 시장이 거시적인 공포를 느끼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반대로 80 이상에서는 시장이 거시적인 탐욕을 느끼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결국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에 탐욕적 심리가 커지고 있음을, 반대로 0에 가까울수록 시장에 공포 심리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Fear & Gread Index는 7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각 요소는 0~100까지 수치로 측정되며 동시에 동일 가중치를 적용하여 지수값을 도출한다.
1. 주가 강도 (Stock Price Strength)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상장된 주식들 중 52주 신고가 및 52주 신저가를 달성한 주식 수를 반영.
2. 주가 폭 (Stock Price Breadth)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개별종목 거래량 증가 및 감소를 상대적으로 반영. -> 이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상승하는 주식과 하락하는 주식의 거래량이 많으면 이를 탐욕적인 상황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 요소를 반영한 것이다.
3. 시장 모멘텀 (Market Momentum)
S&P 500 지수의 125일 이동평균값을 기준으로 상승 및 하락 값을 반영.
4. 안전 피난처(안전자산) 수요 (Safe Haven Demand)
채권과 관련된 주식의 성과를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이는 채권과 주식의 수익률 스프레드를 통해 반영.
5. 풋 & 콜옵션 (Put and Call Options)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풋 콜 비율을 반영. 참고로 풋 콜 비율이 높을수록 두려움 및 하락장세를 예상하는 것.
6. 정크본드 수요 (Junk Bond Demand)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과 정크본드 간의 수익률 스프레드를 반영.
7. 시장 변동성 (Market Volatility)
CBOE의 VIX값을 반영.
Fear & Gread Index는 전반적인 시장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을 고려하여, 시장에 대한 진입 타이밍을 고려할 때 유용히 활용할 수 있는 지수이다.
워렌 버핏(Warren Buffet)이 말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면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는 욕심을 내라" 라는 구절을 고려한다면 이 지수는 이를 위한 가장 적합한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물론 워렌 버핏은 안전 마진을 고려한 종목들과 장기적인 시간 지평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
Source : money.cnn.com/data/fear-and-greed/
이 글은 참고용일 뿐이며, 절대 매수 및 매도를 권하는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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