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금융/ETF

ARK펀드의 유동성 이슈

자유로운 도비. 2021. 3. 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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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펀드의 유동성 이슈

 

작년 최고의 성과를 보이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ARK인베스트의 주요 ETF들인 ARKK, ARKG, ARKQ 등등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 주요 펀드들에 대한 많은 기사와 분석글이 있었고, 경제&금융 키워드 중 핵심 키워드였을 정도로 관심이 매우 높았다.

 

그런데 02월부터 이 주요 ETF들에대한 유동성 리스크 이슈가 나오기 시작했다.

 

https://www.wsj.com/articles/cathie-wood-is-wall-streets-hottest-hand-maybe-too-hot-11612544044

 

Cathie Wood Has Wall Street’s Hottest Hand. Maybe Too Hot.

ARK Investment’s money under management grew more than fivefold from March to the end of last year. But when funds get too big, too fast, they often can’t sustain their performance.

www.wsj.com

 

ARK의 주요 ETF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절반 정도의 종목들에 대한 지분 비중은 약 10% 이상이라는 WSJ의 기사가 있다.

 

이는 결국 위와 같은 종목들이 상대적인 비유동성 상황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러한 비유동성 종목들의 문제는 이 종목들을 보유한 ETF에서 자금 유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헤지펀드나 눈치 빠른 공매도 투자자들이 이 종목들에 대한 공매도와 같은 숏포지션을 행사함으로써 주가 하락을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ETF.COM

 

 

또한 ARK의 캐시 우드는 주요 ETF들이 하락할 경우,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테슬라와 같은 종목들을 매도하고, 그 자금으로 비유동성 종목들을 지원할 계획(추가 매수)이라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캐시 우드가 언급한 전략대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ARK의 ETF들은 더욱 비유동성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ARK 펀드에 대한 악의적인 감정은 없다. 단지 급격히 커지며 생긴 부작용과 이에 따른 리스크 등을 고려하여 더욱 신중한 투자가 되길 바라며, 이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란다.

 

이 글은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절대 매수 및 매도를 권하는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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